과학적으로 가능한 우주식민지 지구/우주/자연/환경

달에 가서 산다, 화성에 가서 산다 등이 이야기도 있지만 역시 우주하면 생각나는 스페이스콜로니를 빠뜨릴 수 없지요. 스페이스콜로니에 대한 여러가지 아이디어 가운데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3가지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애니메이션 건담에 나오는 스페이스 콜로니입니다. 사실 여기에 나오는 식민지의 기본 디자인은 O'Neill Cylinder에서 따온 것입니다.

물리학자 제라드 오닐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그 형태는 건담에 나오는 스페이스콜로니와 거의 흡사합니다.


O'Neill Cylinder



대략 이와같은 형태로 되는데, 내부를 보면



이렇습니다.

반지름 3km에 길이 30km가량인 원통 내부 안쪽에 육지를 조성한 다음, 회전을 통한 원심력으로 중력을 대체한다는 이론입니다. 사실 원심력으로 인공중력을 얻어보자는 아이디어는 나머지 2개의 스페이스콜로니 형태에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중간 중간에 유리로 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그곳을 통해 밖에 설치된 반사경으로 햇빛을 받아 들입니다.

다시 한번 건담에서 보여준 형태를 살펴보시면 그와 유사한 반사경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Island-3라 이름 붙인 이곳은 거의 대부분 자급자족할 수 있는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NASA의 시뮬레이션 연구에 따르면 내부에 있는 사람이 회전에 의한 멀미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방향 전환시 땅의 회전 방향에 대해 느낌이 올 것이라고...


Island-3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사실 이와같은 우주식민지에 대해 자유롭게 상상해 보는 일종의 모임이 있는데 거기서 진행된 '그럴듯한' 3번째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상으로 역순하는거 같지만 다음으로는 Island-2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tanford Torus

토루스는 윤환면을 뜻하는 말로, 좀더 쉽게 말하자면 도넛 모양입니다. 바로 상상이 가시나요?



바로 도넛처럼 생긴 것을 역시 오닐의 실린더처럼 회전시키며 인공중력을 얻는다는 생각입니다.



내부를 보면 이렇게 되겠지요?

안쪽 바닥면에는 사람들이 살고 위쪽에는 창을 달아서 적절하게 빛을 받아들이는 구조입니다. 이것의 활용가능성이라면 바퀴살처럼 뻗어있는 spokes를 통해 회전축으로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통 시설로도 사용할 수 있고, 회전축은 우주정거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지요.



내부 인테리어. 상당히 멋지군요. 그리고 스탠포드 토루스에서 한단계 발전해서 헤일로(XBOX게임 헤일로에 나오는 그 원형의 띠)나 래리 리븐의 링월드와 같은 멋진 세계도 나오게 되는데, 링월드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하도록 하겠습니다.



Bernal Sphere

1929년 존 데스몬드 베르날 박사에 의해 디자인된 영구거주 목적의 우주식민지 디자인입니다.



그 당시로서는 상당히 획기적인 발상인 것 같습니다만... 앞서 소개했던 두 가지와 비교해보면 좀 어설퍼보이기도 합니다.

가운데 있는 구체 내부에 인간을 거주시킨다는 목적인데 그렇게 되면 온 천지 사방으로 땅만 보일 듯해서 너무 답답해 보이겠군요.



내부를 보면 이와 같다는.

햇빛을 전달받는 것도 외부에 있는 거울에서 빛을 받아 들인 다음 그것을 전달해서 중앙에서 뿌려주는 방식으로 보입니다.

지금보면 별것 아닌것 같지만 1929년에 이런 발상을 했다는 것과 이러한 상상을 통해 차츰차츰 지금과 같은 생각으로 변해올 수 있었다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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